박형준·전재수 뛰어드나…조기대선 정국에서 부산발 주목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60일 이내 조기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부산 정치권도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특히 여야를 대표하는 지역 중진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형준 "출마 생각 없다"…그러나 보수 통합 상징으로 존재감4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기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부산CBS에 "지금은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대통령이 탄핵된 날인데 개인의 정치적 진로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시장을 여전히 유력한 보수 잠룡으로 본다.
김문수·오세훈·홍준표 등 보수 주자들이 각각 확장성, 이미지, 도덕성 측면에서 불안 요인을 안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은 교수·청와대 수석·국회의원·지자체장을 두루 거친 '안정형 리더'로 평가된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대선일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출마가 가능하다.
아직 대선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대선이 6월 초에 열린다면 박 시장은 5월 초 사퇴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셈이다. 시장직을 유지하려는 입장이라면 일정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재수, 사퇴 부담 없는 강점…부산 민심 회복 카드로 주목부산에서 유일한 야권 의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 직후 부산CBS와의 통화에서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데, 이러한 총체적 위기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기대선 경선과 관련해서는 후보 등록까지 당내 시간이 남아 있으니 민주당 집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3선에 성공한 상징적 인물이다.
특히 국회의원 신분으로 조기대선 출마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