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에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벌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에서 말벌 떼가 나타나 영유아와 어린이 등 시민 10여 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 인근에서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모두 14명으로, 영유아 2명과 어린이 3명, 성인 9명 등이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구급차 7대를 현장에 투입해 피해자들을 응급처치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당시 암남공원 쪽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에서 말벌들이 떼로 날아다니면서 이용객들이 잇따라 벌에 쏘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부산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에서 농구공 크기의 말벌집이 발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농구공 크기의 말벌집을 발견해 소각하는 등 제거 작업을 벌였다. 또 날아다니는 말벌에 물을 쏘아 일부 제거했지만,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송도해상케이블카 관리사무소에 벌 쏘임 위험구역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도록 요청하고 벌집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말벌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해당 구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