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구청장 "스마트 산단·해양생태 관광벨트로 사하 재도약 이끌것"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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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구청장 "스마트 산단·해양생태 관광벨트로 사하 재도약 이끌것" [영상]

핵심요약

4년 만에 복귀한 김태석 구청장, '좋은 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 제시
신평장림산단 AI·로봇 기반 전환, 을숙도·다대포 잇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
가덕신공항 시대 대비, 사하를 서부산 산업·관광·교통 중심지로 도약 선언

■ 방송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 진행 : 국재일 부산CBS 아나운서
■ 대담 : 김태석 사하구청장

인구 감소 선제 대응… "좋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 국재일 > 부산 16개 기초단체 당선인을 만나 지역 현안 해법과 구정 운영 계획을 듣는 '투데이 초대석'입니다. 오늘은 사하구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후보가 부산 사하구청장에 당선되며 4년 만에 구청장직을 되찾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신평장림 스마트 산단, 을숙도·다대포 해양생태 관광벨트 구축,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사하구의 재도약을 약속했는데요. 원도심 노후화와 인구 유출, 산업 침체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사하구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김태석 사하구청장 만나보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 김태석 > 네, 반갑습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김태석 사하구청장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김태석 사하구청장
◇ 국재일 > 사하구는 인구 감소와 원도심 노후화, 산업 기반 약화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당선인이 보시는 사하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입니까?

◆ 김태석 > 현재 사하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급격한 인구 감소입니다. 이는 부산시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하구가 특히 더 심각합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지역 활력과 경기가 함께 침체되는 복합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노후화된 신평장림 산업단지를 스마트 산단으로 혁신해 신산업의 메카로 재탄생시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괴정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생활 SOC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보육 및 교육 인프라를 넓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젊은 세대가 안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부네치아 장림항. 사하구청 제공부네치아 장림항. 사하구청 제공

신평장림산단, AI·로봇 기반 '스마트 산단'으로 대혁신

◇ 국재일 > 대표 공약 중 하나가 신평장림산업단지의 스마트 산단 전환인데요. 어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인지, 또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기업 유치 측면에서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지 설명해 주시죠.

◆ 김태석 > 신평장림 산단은 부산 제조업의 뿌리입니다. 이 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혁신해 서부산 경제의 심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우선 기존 제조 공정에 AI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과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대폭 높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용도지역 변경과 업종 추가를 추진해 신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가덕도신공항, 감천항과 연계한 항공부품 및 물류 산업을 유치하고, 지식산업센터에는 수소·전기차, 바이오·의료 산업 등을 들어서게 하겠습니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곧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집니다. 청년 기술 인력이 모여들고, 떠났던 청년들도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김태석 사하구청장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김태석 사하구청장

을숙도~다대포 잇는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벨트' 구축

◇ 국재일 > 을숙도와 다대포를 연결하는 해양생태 관광벨트 조성도 눈에 띕니다. 사하구를 어떤 관광 도시로 만들고 싶으신지 구체적인 구상이 궁금합니다.

◆ 김태석 > 사하구는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입니다. 사하를 세계인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우선 낙동강 하구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부산시와 함께 적극 추진하고, 을숙도는 생태관광과 힐링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다대포는 마리나 항만 개발, 해양 레포츠 인프라 확충, 호텔·리조트 유치를 통해 체류형 국제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에덴공원 재조성,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 낙동강변 녹색 생태공간 조성을 통해 을숙도와 다대포 사이를 하나의 거대한 관광벨트로 묶겠습니다.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감천문화마을의 관광객을 해양생태 관광벨트로 유입시켜 지역 관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 국재일 > 다대포는 최근 서핑이나 러닝, 어싱(맨발 걷기)을 즐기러 오는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머무르게 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 김태석 >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고루 갖춰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낮에는 패들보드, 윈드서핑 외에 요트와 카약 등 해양 레포츠 인프라를 확대하고, 강변 러닝코스와 모래사장 둘레길을 조성하겠습니다.

밤에는 다대포의 아름다운 낙조와 야간 경관 조명, 문화예술 행사를 결합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 시설을 적극 유치해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완성하겠습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시 제공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시 제공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서부산 개발 소외 우려 불식

◇ 국재일 > 하단~사상선 개통 등 서부권 교통망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 김태석 > 사하구를 사통팔달 서부산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하단~사상선과 착공을 앞둔 하단~녹산선이 적기에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갈치에서 송도, 감천, 장림을 잇는 도시철도 송도선도 조속히 추진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도로망의 경우, 괴정에서 서구 아미동을 잇는 제2데티터널과 다대포항 해안도로 건설을 조기에 추진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지하철역과 원활히 연계되도록 조정하고, 전통시장과 노후 주거지 주변에는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 국재일 >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으로 서부산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하구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 김태석 > 사하구는 서부산 개발의 소외 지역이 아니라, 산업·관광·물류·교통의 핵심 배후 도시가 될 것입니다. 신평장림 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바꿔 신공항 배후의 신산업 거점으로 키우고, 다대포를 신공항 관문 도시이자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조성해 신공항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하단~녹산선이 개통되면 에코델타시티와 사하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인접 지역의 성장에 따른 낙수 효과를 기회로 삼아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몰운대. 사하구청 제공몰운대. 사하구청 제공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미래 산업·해양관광 도시 만들 것"

◇ 국재일 >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사하구를 만들고 싶으신지, 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과 함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태석 > 사하구는 부산의 25개 섬 중 15개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뛰어난 자연 자원을 품고 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입니다.

제가 꿈꾸는 사하는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미래 산업 도시', 세계인이 찾아오는 '해양생태 관광 도시', 그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안전 도시'입니다. 사하구가 더 이상 부산의 변방이 아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과 함께 발로 뛰겠습니다.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국재일 > 지금까지 김태석 사하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태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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