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부산역, 여야 총출동…지방선거 앞두고 '민생' 메시지 경쟁

설 앞둔 부산역, 여야 총출동…지방선거 앞두고 '민생' 메시지 경쟁

핵심요약

해수부 이전·가덕신공항·행정통합 등 현안 전면에
예비후보·출마 예정자 대거 참석…귀성 인사 속 표심 다지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3일 부산역 앞에서 설 인사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3일 부산역 앞에서 설 인사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공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부산역이 정치권의 '민생 행보' 무대로 변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주요 정당들이 일제히 귀성객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며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회복을 약속했다.이날 부산역 광장에는 각 당 시당 관계자와 예비후보,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모였다.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한편, 해양수산부 이전과 가덕도신공항, 금융중심지 조성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을 둘러싼 메시지도 잇따랐다.

민주 "해수부 이전 계기, 체감 변화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변성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성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역위원장과 시·구·군의원, 구청장 출마 예정자들이 함께 귀향 인사에 나섰다.

변 위원장은 "오랜 기간 침체를 겪어온 부산에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변화의 흐름이 시작됐다"며 "해사법원 법안 통과 등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도시 재도약'을 이번 선거의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국민의힘 "행정통합·신공항 차질 없이 추진"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정동만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귀향 인사를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가덕도신공항의 조속 건설, 해양수산부 관계 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13일 설 귀경 인사를 하고 있다. 마이크 잡고 있는 정동만 시당위원장.국민의힘 제공국민의힘 부산시당이 13일 설 귀경 인사를 하고 있다. 마이크 잡고 있는 정동만 시당위원장.국민의힘 제공박 시장은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해사법원 설치 법안 통과를 언급하며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과 코스닥 분리 논의로 금융 기능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을 반드시 막고, 부산을 국제 금융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진보당도 가세…"부산 변화 이끌 것"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귀향 인사와 함께 부산역 상인들로부터 물품을 구매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권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백 수석대변인은 "어려운 부산 경제를 살릴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지방선거에서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부산시당도 노정현 시당위원장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노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거"라며 "민생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둔 부산역은 귀성객들의 발길과 함께 정치권의 메시지 경쟁으로 분주했다. 여야 모두 '민생 회복'을 공통 화두로 내세운 가운데, 지역 현안을 둘러싼 정책 경쟁은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