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옷 입고 25년 복음 전파!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 성황

문화의 옷 입고 25년 복음 전파!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 성황

특수전도기관, 부산 서면역에서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통한 '그물 선교' 사역 지속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 제공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 제공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선교단 소속 특수전도기관인 부산레일아트(대표 채광수 목사, 감천선교교회)가 지난 28일, 부산 서면역 문화공연장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박선제 목사(침례교 전 총회장), 오순곤 장로(부이사장, 백합성결교회 원로장로)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부산레일아트의 25년 사역을 축하했다.
 

문화 공연장 활용, '그물 선교' 25년

부산레일아트는 지난 2001년, 부산 서면역에서 "문화의 옷을 입고 복음을 전한다"는 슬로건 아래 간접 선교 방식인 '그물 선교'를 시작했다. 부산교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서면역 문화 공연장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획과 연출 역할을 맡아 왔다.
 
특히, 무대에 서고자 하는 기독 예술인들을 통해 자연스러운 간접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등 시민이 기획, 연출, 운영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일 100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면역에서 영적인 영향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레일아트 대표 채광수 목사는 "부산레일아트는 그물을 던져 고기를 모아놓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상담하고 돕는 사랑을 나누면서 복음이 스며들도록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25년 간의 사역 의미를 되새겼다.
 부산레일아트 대표 채광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 제공부산레일아트 대표 채광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 제공

지역사회 봉사와 초교파 연합

부산레일아트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동시에, 부활절 달걀 나눔, 성탄절 케이크 나눔, 교회 성가대의 칸타타 연결 등 지역 교회 및 부산교통공사 신우회와 협력해 다양한 절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또 2008년에는 부산시 비영리민간단체 및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아 메세나 사업 후원의 토대를 마련했고, 부산 유일의 문화 예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부산시로부터 '부산광역시 일일취업안내소'를 수탁받아 매일 새벽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무료 취업 알선 사역을 전개하며 노동 복지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의 이사회는 이사장 박은수 목사(합동), 부이사장 오순곤 장로(기성), 대표 채광수 목사(기성)를 비롯해 다양한 교단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여하는 부산 교계의 초교파 연합 단체로 구성돼 있다.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 제공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레일아트 제공

25년 성과와 비전

기념식에서는 이효동 교수의 연혁 소개가 이어졌고, 채광수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25년 전 마리아선교예술단, 수영로교회 위십 댄스단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팀들의 재능기부로 시작되었음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레일아트의 민관 협력과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치하하며, "살고 싶은 부산, 기분 좋은 일상을 만나게 해주는 좋은 무대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놀랐다"고 밝히고 향후 시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선제 목사는 축사에서 기독교 문화 확산에 교통의 영향이 컸음을 강조하며, 부산에서 시작된 도시철도를 통해 부산이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 도시가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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