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BNK금융그룹,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BNK금융지주·부산은행·경남은행,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각각 출원
부산은행·경남은행,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법인에 정식 가입

BNK금융그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BNK금융그룹 제공BNK금융그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BNK금융그룹 제공BNK금융그룹은 BNK금융지주와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미국 국채와 예금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은 원화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척을 통해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 일환으로 BNK금융지주는 자회사 또는 핀테크 제휴사를 통해 활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상표명 11건을 출원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역시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부산은행 10건, 경남은행 4건의 상표명 출원을 각각 진행 중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와 함께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법인인 오픈블록체인 DID협회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각자의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 인프라 조성에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시장 고도화에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금융기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 진입 시기와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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