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국내 후보도시로 부산 선정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국내 후보도시로 부산 선정

국가유산청, 17개 시도 대상 평가 거쳐 국내 후보도시로 부산 선정
다음 달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위원회에서 차기 개최국 선정

부산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 제공부산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 제공부산이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30일 국가유산청 주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모에서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 분야에서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진 국제기구다.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196개국, 위원국은 21개국이다. 위원국을 수임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내년에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부산을 국내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시행 전부터 유관기관인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연구원 등과 유치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현장실사에서는 부산이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평화의 정신'을 실현해 온 도시라는 점과 근현대문화유산을 비롯한 국가유산의 보존에 힘써온 점 등을 강조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는 다음 달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승인·발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세계유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해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함께 최종 유치 확정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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