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고신총회세계선교회 70주년 기념 '글로벌 리더십 포럼' 개최

고신대, 고신총회세계선교회 70주년 기념 '글로벌 리더십 포럼' 개최

복음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대감 키워

KPM 글로벌 리더십 포럼 참가자들의 모습. 고신대 제공KPM 글로벌 리더십 포럼 참가자들의 모습. 고신대 제공고신총회세계선교회(이하 KPM) 7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리더십 포럼'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 동안 고신대학교와 영도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 70년간 이어져온 고신운동의 역사와 신학적 유산을 공유하는 동시에, 복음 중심의 글로벌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는데 KPM의 해외 현지 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해, 고신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선교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고신대 월드미션센터 영빈관에서 열린 첫날 일정에서 환영사를 전한 손수경 부총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신 신실한 기독교 지도자 여러분을 환영할 수 있어 참으로 큰 축복이다"면서 "이번 만남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종 교수의「고신운동과 고신대학교의 역사」강의와 외국인 유학생 트랙, 과정이 상세히 담겨진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소개, 캠퍼스 투어 등이 있었고, 저녁 시간에는 태종대 투어와 만찬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신대 이정기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둘째 날 일정에서는 참석자들이 송도캠퍼스에 위치한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하며 포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정기 총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함께 협력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만남이 각국 선교 지도자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KPM 책임 선교사는 "모교인 고신대학교가 보여주신 따뜻한 환대와 정성 어린 준비는 단순한 손님맞이를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가족으로서의 사랑과 사명을 느끼게 해주었다"면서 "이번 포럼에 함께한 21개국 35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고신대학교의 정체성과 사명에 깊이 공감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차세대 리더들이 고신대학교를 통해 양육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고신대학교가 세계 선교 현장의 리더들과 신학적 자산을 나누고, 복음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문화권의 지도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고신의 선교적 비전이 국제적 연대 속에서 실천적 지평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