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경남공고에서 강수영 열사 추모제가 열린다.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는 19일 오전 10시 중앙공원 4·19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감사패 전수 △기념사 △추모공연과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 경남공고 강수영 열사 동상 앞에서 경남공고와 총동창회 주관으로 '강수영 열사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 추모제는 자유당 독재 정권에 항거하며 불의와 싸우다 순국한 강수영 열사를 기리는 행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19혁명은 대한민국이 시민들의 힘에 기반해 성숙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었다"며 "4·19혁명이 수호하고자 했던 자유 민주 공화의 헌법 정신을 확고히 한다면 지금 위기의 시간이 기회의 시간이자 도약의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