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포동 하버타운.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2025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우선 선정한 뒤 국제 지명 제한 공모 방식을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건축 디자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는 부산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대상지 토지사용권원 확보와 특별건축구역 지정 후 5년 이내 착공 가능 등 등의 공모 요건을 충족해야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 제안서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중 '미래건축 혁신위원회'가 입지 여건과 개발 주제, 공공성 확보 방안, 특례 적용계획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후 국제지명 제한 공모를 통해 디자인의 독창성과 심미성, 공공성, 주변 환경과의 관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 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폐율과 건축물 높이 제한, 용적률을 완화하고,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포동 하버타운'과 '영도 콜렉티브 힐스'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부산시 하성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통해 획일적인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도시 미관과 공공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건축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가 단순히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