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혜린 기자정부의 의대생 복귀 시한을 앞두고 전국 의대생들이 속속 복귀한 가운데, 부산대 의대생도 전원 복귀를 결정했다.
부산대는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오후 자체 회의를 거쳐 600여 명 전원 복귀를 결정하고, 이 사실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대학 측은 30일 오후 전산 시스템을 다시 열어 학생들이 31일까지 등록·복학·수강신청 등 복귀 절차를 완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부산대 의대는 앞서 지난 27일까지 1학기 복학·등록 신청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지난 28일 학과 홈페이지에 '제적 예정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학칙에 따른 제적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부산대는 31일까지 복귀 절차를 마친 학생들은 곧바로 이달 개강 후 진행돼 온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