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도시 첫 공모에 부산진구 지정…사업비 10억 원 확보

청년친화도시 첫 공모에 부산진구 지정…사업비 10억 원 확보

국무조정실 주관 공모 사업에 부산진구 선정
'파이브 업' 사업 등 미래지향적 정책 높은 평가
부산시, 청년친화도시와 연계한 청년 정책 마련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에서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지정서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에서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지정서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부산시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친화도시' 공모에 부산진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3개 지역을 선정해 국무총리가 지정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부산진구에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과 교육 운영, 청년친화도시 관련 정책 추진 등에 앞으로 5년 동안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 상업 지역으로 전포카페거리, 부산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청년 문화를 활성화하고 청년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파이브 업(FIVE UP)사업인 '소통업, 청년시설 활성화', '일자리업, 청년일자리카페-취업매니저-기업탐방 원스톱 지원', '창업업, 창업 시작부터 성공까지', '주거 안심업, 전월세 주거 지원', '흥업, 이(e)-스포츠 부산진 챌린저스' 등 청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평가위원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자체 평가위원회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고, 현장·발표 평가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시는 청년친화도시와 연계해 올해 부산시 청년 정책인 '청년지(G)대' 추진 계획, 일자리 부조화 해소 방안, 청년공간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이 머물며 꿈을 이뤄가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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