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 첫 주말에 단체 골프…부산 모 경찰서 대대적 '감찰'

계엄 사태 첫 주말에 단체 골프…부산 모 경찰서 대대적 '감찰'

부산 모 일선 경찰서 직원들 지난 7일 단체 골프
비상계엄 선포 나흘 만…서장, 과장 등 간부도 포함

경찰. 황진환 기자경찰. 황진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불과 나흘 뒤에 부산의 한 일선 경찰서 간부들이 단체로 골프를 쳐 본청 감사를 받고 있다.
 
26일 부산CBS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계엄을 선포한 뒤 첫 주말인 7일 부산 모 경찰서 직원들은 경남의 모 골프장에서 단체 골프를 쳤다.
 
당시 골프 모임에는 서장과 경정급 간부를 포함한 직원 8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청은 지난주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 없이 직원들 격려차 미리 계획된 일정으로, 감찰에서 모든 사실 확인은 완료했다"며 "문제가 될 만한 부적절한 상황은 없었다. 감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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