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제공부산테크노파크는 30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이하 레전드50+) 부산클럽 발대식을 열었다.
'레전드50+'는 중소기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 사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와 친환경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 기업육성 프로젝트 참여기업 48개사를 선정했다.
이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와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육성, 부산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 6개 분야 97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레전드50+'부산클럽 발대식에는 지원사업 수행기관 및 레전드 50+ 참여기업 48개사,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강기성 부산지방중기청장, 임상규 중기부 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 레전드50+ 홍보 동영상 상영, 부산 레전드50+ 부산클럽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수행기관 MOU(부산테크노파크 – 부산환경공단), 2024년도 사업 추진현황 보고, 2025년도 신규사업 설명 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레전드50+'참여기관 부산환경공단과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색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그간 사업추진 현황 보고와 '25년도 신규지원사업으로 부산환경공단의 '에너지 진단지원사업', 산업은행의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기청의 기업성장응답센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간담회는 산업폐기물 분해로 수소를 만드는 시스템 개발이 된 상태인 기업의 산업은행 금융지원 여부, 음식물쓰레기 배출된 CO2를 조선산업에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우량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 등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지역특화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부산시가 친환경 에너지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참여기업들의 기술 개발, 자금 지원을 기업성장 응답센터를 통한 정보 공유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특화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 시작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부산클럽'구성을 통해 부산 지역특화 산업인 친환경에너지 분야 중소기업과 수행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