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미국 LA에 중소·중견기업 지원 물류센터 개장

부산항만공사, 미국 LA에 중소·중견기업 지원 물류센터 개장

핵심요약

부산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 기대

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LA·LB(롱비치)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현지 시각 5일에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LA·LB(롱비치)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현지 시각 5일에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LA·LB(롱비치)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현지 시각 5일에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개장은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진수 주성씨앤에어(주) 대표, 채봉규 주로스앤젤레스 부총영사관, 노엘 하세가바(Noel Hacegaba) 롱비치 항만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부산항의 2대 교역 국가로, 세계 1위 소비시장이다. 특히 LA·LB 지역은 한국발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처리하는 항만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항만 적체와 컨테이너 터미널의 과부하로 인해 물류 시설이 부족해 기업들이 화물 보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성씨앤에어(주)와 함께 LA·LB 카슨 지역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을 설립했다.

이 물류센터는 창고 면적 8514㎡, 부지 면적 1만7035㎡ 규모로, 2024년에는 상온 일반화물, 2025년에는 냉동·냉장화물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한 가격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LA/LB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되어,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LA·LB 물류센터 개장은 부산항과 연계한 해외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수출 기업들이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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