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1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오전 10시 55분쯤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학생과 유치원생, 교직원 등 177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불은 학교 급식실에 있던 가스 오븐 등을 태워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