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19일 오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주재하는 이번 총회에는 16개 시도지사·부도지사가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 자주재정 확충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기준인건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이번 총회 신규 안건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관련해 박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정주 지원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범부처 차원의 전담 조직 구성을 통한 정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구와 지역균형 발전문제 등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들을 쟁점화시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다시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모든 시도가 지역별 현안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진단, 계획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