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잇단 멈춤사고…9분간 운행 지연

부산도시철도 잇단 멈춤사고…9분간 운행 지연

1호선 부전역서 다대포행 열차 멈춰
제동력 부족으로 운행 지연…30여 명 환불
지난 2일에도 출력 저하로 멈춰서…원인 파악 중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열차. 부산교통공사 제공부산도시철도 1호선 열차. 부산교통공사 제공부산도시철도 열차가 운행 중 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다대포행 열차가 멈췄다가 출발하려는 순간 제동력과 동력운전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운행이 9분가량 지연됐고 승객 30여 명이 운임을 환불받았다.
 
해당 열차는 이후 비상 운전으로 운행해 승객을 서면역에 하차시킨 뒤 신평차량기지로 옮겨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오후 5시 45분쯤 1호선 서면역에서 다대포행 열차가 멈춰서는 등 고장이 발생했다.
 
당시 열차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출력 저하 현상이 발생해 6분가량 운행이 지연됐고 승객 80여 명이 환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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