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에서 아시아 6위에 올랐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아시아에서 여섯 번째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공개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부산이 아시아 도시들 중 6위를 차지했다.
EIU는 영국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의 세계 경제분석기관으로 안전성과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매년 전 세계 도시의 살기 좋은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70점대의 종합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80점대 후반으로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 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에서 부산보다 점수가 높은 도시는 1위 오사카, 2위 도쿄, 3위 싱가포르, 4위 서울, 5위 홍콩 등이다. 세계 1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차지했다.
부산시는 앞서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사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평가에서도 세계 77개 도시 가운데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9위로 평가받은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도시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