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와 테이스티 키친이 협업한 상품 '대선이라면'.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간 협업 사업이 스타트업 매출 증가와 신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부산은행과 지난해 11월 진행한 '대-스타 콜라보(협업) 부스터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젝트로 지역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기업 4개사와 스타트업 6개사가 협업해 과제 6건을 수행했다.
에어부산은 건강기능제품 제조 스타트업인 영롱과 협업해 에어부산 이용객을 위한 영양제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80% 증가했다. 협업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명의 첫 제주도 여행 경비 지원에 사용했다.
대선주조는 석운윤 디자이너와 협업해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선주조와 지역 스타트업인 테이스티 키친은 돼지국밥과 라면을 콜라보한 '대선이라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 대표 패션기업 파크랜드는 지역 스타트업 다단과 함께 '파크랜드, 아트를 입다'라는 주제로 남성복부터 여성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기획해 이달 전국 주요 35개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황문성 창업전략기획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협업 활동이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