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훼리 국제여객선 성희호. 부관훼리 제공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모노세키를 매일 오가는 한일 국제여객선이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9개월 만이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국제여객선 성희호와 하마유호는 정원 460명~650명, 16만t급으로 매일 교차 운항한다.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한일 국제여객선은 4개 항로로 지난 10월 24일 정부의 운항 재개 조치 이후 지난달부터 후쿠오카항, 오사카항이 재개됐으며, 대마도 항로도 내년 상반기 중 열릴 예정이다.
윤종호 부산해양수산청장은 16일 오후 성희호 출항 기념행사에 참석해 선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안전 운항을 당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