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제지질포럼'개최,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여

부산서 '국제지질포럼'개최,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여

핵심요약

부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살펴

부산시는 대한지질학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와 28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와 부산지질공원 일대에서 '국제지질포럼'을 연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대한지질학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와 28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와 부산지질공원 일대에서 '국제지질포럼'을 연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대한지질학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와 28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와 부산지질공원 일대에서 '국제지질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틀에 걸쳐 포럼과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포럼에는 국내외 세계지질공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지질공원 검증위원으로 인증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자들로 부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자문역할을 할 전망이다.

먼저, 28일 오전 11시에는 개막식과 세계지질과학총회(IGC) 트로피 전달식이 진행된다.

트로피 전달식에서는 제36차 총회(2022.3.20.~3.22.)를 주도한 인도 조직위원회가 차기 개최국인 한국 조직위원회에 트로피를 전달하며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지질공원 분야 전문가인 이수재 한국환경연구원 명예 연구위원이 '지질공원에서 경이로운 삶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세션 1에서는 부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타당성과 무등산, 제주도 등 국내 인증사례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지는 세션 2에서는 가이 마티니(Guy Martini)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장과 패트릭 맥키브(Patrick Mckeever)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특별자문위원, 영 응(Young Ng) 단하산 유네스코 지질공원 관계자 등 국외 전문가들이 '지질공원과 지오투어리즘'에 대한 강의에 나선다.

특히, 패트릭 맥키브(Patrick Mckeever) 특별자문위원은 부산을 직접 방문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29일 현장답사에도 참여해 오는 9월 말, 유네스코의 현장실사에 대비해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현장답사는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인 '다대포층'이 압도적인 풍광을 이루고 있는 송도반도 지질명소와 최근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예비 지질명소인 신평소공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현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내년 초 유네스코의 인증이 기대되는 만큼, 시는 올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골든 타임으로 보고, 전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질공원 방문객 센터와 안내판을 구축하고, 지질해설사를 양성해 지질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며 홈페이지 개편과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해 부산지질명소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나선다.

그밖에 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과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공감대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100여 개국, 6천여 명이 참석할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총회 전 인증을 마무리해 부산의 지질명소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부산지질명소는 1강(낙동강하루)·3산(금정산, 황령산, 장산)·7대 권역(▴몰운대 ▴송도반도 ▴태종대 ▴이기대 ▴해운대 ▴시랑대 ▴오랑대)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부산이 보유한 빼어난 자연경관과 340만 시민이 거주하는 대도시 인프라는 해양도시 세계지질공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부산의 지질명소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시민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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