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뻥튀기 논란' 광안리해수욕장, 사물인터넷으로 인파 집계

'방문객 뻥튀기 논란' 광안리해수욕장, 사물인터넷으로 인파 집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송호재 기자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송호재 기자방문객 뻥튀기 집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파 집계가 추진된다.

부산 수영구는 다음 달 1일 광안리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유동인구 통계 분석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해 9월 국비와 구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과 민락수변공원, 남천동 일대에 Iot 센서 50대를 설치했다.

구는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센서를 통과한 인원을 분석해 해당 지역 유동인구를 집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안리해수욕장과 인근 지역의 유동인구 자료를 별도로 분석해 해수욕장 방문객을 집계한다는 계획이다.

수영구는 그동안 특정 구역에 있는 인원 수로 방문 인원을 추정하는 '페르미 추정법'으로 광안리해수욕장 인파를 집계했다.

이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눈대중을 통해 방문객 수를 부풀린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인접한 해운대구는 2018년부터 휴대전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등 해운대해수욕장 인파 집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수영구 관계자는 "현재 집계하고 있는 유동인구에서 해수욕장 주변 자료만 추출해 분석할 계획"이라며 "각종 가중치를 고려해 실제 방문객 수에 가장 가까운 근사치를 확보해 집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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