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오후 시청에서 벤탈그린오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벤탈그린오크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9일 오후 시청에서 벤탈그린오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벤탈그린오크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김희수 벤탈그린오크 코리아 대표, 차석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다.
벤탈그린오크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다.
이 기업은 앞으로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에 2,890억 원(외자 681억 원)을 투자해 'BGO(벤탈그린오크) 부산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5년간 총 760여 명을 고용한다.
또, LEED 인증을 통해 BGO 부산 물류센터를 친환경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LEED는 자연 친환경적 건축물에 부여하는 미국의 친환경 인증제도다.
주변의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대지의 계획, 에너지와 자원의 절감, 실내 환경의 질 등을 고려한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약 80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벤탈그린오크는 올해로 11년 연속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GRESB(부동산, 자산운용 기업의 ESG 성과 평가 및 ESG단계 지원하는 글로벌 평가기관)'의 ESG 경영리더로 선정됐다.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에 높은 성과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또, 오는 2050년까지 회사의 모든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