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미국 제약사 지분 취득

국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미국 제약사 지분 취득

국보 제공국보 제공부산에 본사를 둔 국보는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보는 지분 취득 조건으로 500만 달러를 송금했고, 2차로 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국보는 지분 취득 후 레드힐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유통은 물론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까지 담당하는 판권계약의 우선협상권을 부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가 레드힐과 협의 중인 대상 물질은 RHB-107(우파모스타트·Upamostat), 오파가닙(Opaganib), 탈리시아(Talicia®) 등 3가지다.

이 중 RHB-107은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이고, Opaganib은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두 물질은 임상을 진행 중이다.

Talicia®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균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완료하고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미국에 기반한 신흥 전문 바이오 제약회사다.

국보 하현 회장은 "국보가 계획한 헬스케어 신규 사업을 의료 전문 기업 레드힐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보의 현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종식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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