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말 이틀 93명 확진…추석 연휴 가족 간 전파

부산서 주말 이틀 93명 확진…추석 연휴 가족 간 전파

부산에서 주말인 25~26일 이틀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3명이 나왔다. 박종민 기자부산에서 주말인 25~26일 이틀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3명이 나왔다. 박종민 기자부산에서 추석 연휴 가족 간 전파 등으로 주말 이틀 동안 9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42명, 전날 오후 0명 등 하루새 4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46명, 지난 24일 오후 5명 등 51명이 감염 돼 주말 이틀 동안 총 93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만 2천586명이다.

특히 26일 확진자 중 14명이 명절을 전후해 타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사례이다.

부산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 이후 30명 밑으로 줄었다가 지난 24일 이후 5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주말에 강서구 소재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사업체에서 지난 25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동료 직원 40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업체 직원 확진자 8명 중 6명은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의 가족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부산진시장의 상인 533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이날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해당 시장 지하 1층과 지상 1층 방문자는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접종 인원은 26일 기준 1차 2만1545건, 접종 완료 1만2664건이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74.1%가 1차 접종을 했고,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46.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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