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남해해경 특공대 훈련장 준공

부산 영도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남해해경 특공대 훈련장 준공

해양경찰청은 25일 부산 영도구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신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은 25일 부산 영도구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청사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2019년 8월부터 부산해양경찰서 인근 부지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신청사 공사를 시작해 이날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

신청사는 지상 4층, 전체 면적 5천900㎡ 규모로 사업비 179억원이 투입됐다.

헬기를 이용한 한공구조와 전복 선박 구조, 심해 잠수 훈련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구조훈련 설비 10종이 마련돼 해경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해양경찰청은 25일 부산 영도구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와 교육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이날 오후에는 옛 해사고 부지에 남해해경 특공대·교육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해경은 특공대가 해상테러 예방과 특수범죄 진압 등에 앞장섰지만, 별도의 훈련장이 없어 다대포 해양경찰정비창 내 임시 시설에서 훈련을 소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독립청사와 대테러 특화 훈련 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테러와 각종 위협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임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특공대 훈련시석은 전체 면적 8천400㎡ 규모로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됐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특공대 첨단 훈련시설은 현장에 강하고 정예화된 해양경찰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바다 안전과 해양 주권을 더욱 굳건히 수호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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