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서'컨' 북측에 중소형선박 전용 '피더부두'건설

부산항 신항 서'컨' 북측에 중소형선박 전용 '피더부두'건설

부산항만공사,781억 원 투입 오는 5월 공사 착공
"부산항 물류비 감소와 경쟁력 강화 기대"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북측에 피더부두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형 선박이 사용할 피더부두가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북측에 건설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북측에 피더부두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항에 피더부두를 건설하는 것은 신항은 대형 선박 위주로 항만이 조성돼 인트라시아 중소형선의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중소형선은 북항에 입항해 하역을 거쳐 다시 신항으로 화물을 이송하며 물류비가 추가로 발생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781억 원을 투입해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북측에 384m 안벽을 갖춘 피더부두를 건설하기로 했다.

피더부두는 1000TEU 1선석과 바지준설 1식 등을 갖추게 된다.

BPA는 지난 3월8일 입찰 공고에 이어 6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거쳐 현장설명회와 설계서 열람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찰 참가가격사전심사에서는 (주)한양, HDC현대산업개발(주), 현대건설(주), (주)포스코건설, (주)동양건설산업, 지에스건설(주), (주)한라건설, 쌍용건설(주), 디엘이엔씨(주), (주)한진중공업 컨소시엄 등 10개사가 적격판정을 받았다.

BPA는 오는 30일 종합심사 낙찰제로 시공사를 선정하고,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쯤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피더부두가 완공되면 신항 내 중소형선박의 전용부두가 확보되는 것으로 신항의 환적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물류비가 감소되면서 부산항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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