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광복 하나의 생활권으로" 부산북항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나왔다

"서면~광복 하나의 생활권으로" 부산북항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나왔다

25일 부산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북항재개발, 경부선철도 지하화 등 10개 사업 제시

부산 서면과 광복 도심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부산 북항 도심재창조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원도심재창조 총괄도 부산시청 제공

 

부산 서면과 광복 도심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부산 북항 도심재창조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에서 원도심대개조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담은 '부산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항 통합개발과 관련한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온 것은 2019년 10월 원도심대개조 비전 선포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시는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북항재개발, 경부선철도 지하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등 3가지 국가사업과 연계해 원도심대개조 핵심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부산 원도심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올 핵심사업으로, △‘원도심-북항 통합연계 전략사업’ △‘공공관리형 주거지 재생사업’ △‘경제활력형 도심상업지 재생사업’ △‘장소창출형 신문화공간 재생사업’ 등 4개 분야에 총 53개의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 초량축, 수정축, 영주축 중심 단절없이 보행

먼저 ‘원도심-북항 통합연계 전략사업’으로 초량축, 수정축, 영주축을 조성한다.

‘초량축’은 북항에서 초량 차이나타운을 거쳐 산복도로까지 접근하는 원도심 문화관광 중심축이다.

도로 등 기반시설은 북항재개발사업으로 정비하고, 문화·상업·주거가 복합된 디자인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수정축’은 엑스포 배후부지로서 ‘부산 엑스포빌리지’로 추진한다.

이 축이 조성되면 부산항 5부두 물양장부터 수정산 체육공원까지 1.2km거리에 달하는 통경축이 확보된다.

새롭게 추가된 ‘영주축’은 서구 원도심에서 북항까지 연결되는 주요 접근로다.

계획에 따르면 영주고가도로를 철거해 평면도로로 정비한 뒤 서구 동대신동에서 중구 영주동을 거쳐 북항1단계 오페라 하우스까지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원도심과 북항을 단절없이 걸어다닐 수 있어 획기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공관리형주거지, 도심상업지 재생에도 나서

‘공공관리형 주거지 재생사업’으로는 산복예술하우스를 조성한다.

‘산복예술하우스’는 망양로 노면 이하 초량동 노후주거지 일대를 산복도로 하늘길과 연계해 테라스하우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제활력형 도심상업지 재생사업’으로 원도심 비즈니스타운과 철로변 혁신지구(혁신의 회랑)를 조성한다.

‘원도심 비즈니스타운’은 원도심의 집객 기능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합시설로, 비즈니스타운-부산역-북항으로 이어지는 보행데크를 연결해 이동 편의 제공은 물론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선철도 부지를 활용한 ‘철로변 혁신지구’는 북항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장소창출형 신문화공간 재생사업’을 통해 동천삼거리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광무비즈니스파크와 범천수변공원, 산복도로 하늘길을 조성하는 안도 포함됐다.

동천 도입부인 동천삼거리는 동서고가로, 충장고가로, 우암로, 부두순환로 등 4개 도로가 겹쳐있다.

이곳 교통체계를 개선해 북항재개발과 엑스포의 파급력이 서면 도심까지 확대되도록 하는 안도 담겼다.

동천 중간부인 광무교에는 기존 부산교통공사를 이전하고 ‘광무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한다.

이어 이 일대를 시티크루즈 선착장과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동천 최종부인 범천지역에는 기존 부산도시공사를 이전하고 ‘범천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복도로 하늘길’은 영주시민아파트 주거환경개선사업지부터 초량2주택재개발사업지까지 기존 거점시설과 연계한 보행데크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항 북항과 연계한 원도심대개조 사업을 통해 서면 도심부터 광복 도심까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리는 ‘대도심’이 형성될 것"이라며 "각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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