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정환 사장 (사진 = 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과 주택금융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를 조성한다.
BNK부산은행은 10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코로나19 등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총 300억원 한도로 펀드를 조성하고, 부산 소재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기업이나 코로나19 피해 기업, 사회적 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억원이며, 금리는 산출금리에서 0.65%p 이상 감면해 줄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은 지난 2018년에도 부산지역 일자리펀드 200억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바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경제의 근간인 지역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IBK기업은행과도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총 600억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