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지역 3곳이 선정됐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부산지역 3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에서 선정된 곳은 연제구 연산8동(우리동네살리기), 해운대구 반여2·3동(일반근린형), 북구 덕천동(일반근린형) 등 이다.
이들 지역에는 811억원이 투입돼 도지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부산시는 연제구 연산8동 ‘마을사랑 연(蓮)정(情) 품은 따뜻한 이불(二佛)마을 사업'에 110억 3천만 원을 들여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운대구 반여2·3동 '반여에 쉼표와 느낌표를 더하다' 사업에는 466억 5천만 원을 투입하해 문화공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지역 활력 회복을 꾀한다.
마지막으로, 북구 덕천동 '공유바람 숙등(淑嶝)을 채우다' 사업에는 모두 234억 2천만 원을 투입한다.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정체된 노후 쇠퇴지역이 지닌 다양한 잠재력을 활용해 지역 먹거리 육성,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국토부가 개최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또, 영도구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와 서구 '내일을 꿈꾸는 비석문화마을', 북구 '구포이음' 등 3건이 국토부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뉴딜사업 정책에 부합하는 사회기반시설과 창업·주거 등 복합 앵커시설을 조성하고 상생협력상가 등을 공급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자산을 활용한 부산만의 도시재생사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