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 기부자 모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가 12년 만에 200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사진=부산 사랑의 열매 제공)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 기부자 모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가 12년 만에 200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부산 1호 아너 회원인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아너 가입 이후 12년 만에 부산에서 3명의 아너 회원이 동시 가입하면서 부산 아너 200호 시대를 열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에는 201명의 아너 회원을 보유하게 돼 전국에서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회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거듭났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오전 11시 모금회 사무처에서 진행된 공동 가입식에서 199호 ㈜케이시종합건설 정철수 대표이사, 200호 ㈜현대피팅 하맹성 회장, 201호 ㈜오션엔텍 송해화 대표이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주)지맥스 대표이사), 부산여성아너 모임인 W아너 이정화 회장(보명PNT 대표이사)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가입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2016년 7월 아너 11명이 동시 가입을 통해 100호 회원을 돌파했고, 이후 4년 만에 200호 회원이 가입하게 된 셈이다.
이날 가입식에 참석한 199호 정철수 아너는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고 힘든 이웃들이 코로나와 함께 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작은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호 회원으로 가입한 하맹성 아너는 "평소 나눔과 친절은 베풀수록 행복이 쌓인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부산에서 200호 회원이 된 것이 아주 영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더 따뜻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호 회원으로 가입한 송해화 아너는 "부산의 나눔문화를 상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2007년 12월에 시작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에 기부를 약정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