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산 약국서 마스크 38.3만장 풀려...대리구매도 OK

내일 부산 약국서 마스크 38.3만장 풀려...대리구매도 OK

9일 부산지역 약국 1,534곳서 '마스크 5부제' 시행
어린이, 어르신 대신해 대리구매도 가능...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지참

9일부터 부산지역 약국에서 어린이,어르신을 대신해 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구매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야 한다.(사진=박종민 기자)

 

9일부터 부산지역 약국 1천534곳에서 출생연도 기준으로 지정된 요일에만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살 수 있는 이른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또 이날부터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신해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도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날부터 부산지역 약국 1천534곳에서 마스크 구매는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이들 약국이 하루에 판매할 수 있는 공적 물량은 각 250매이다.

시는 지역 약국 모두 공적 마스크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루에 부산지역 약국을 통해 공급될 공적 마스크가 38만3천500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생, 화요일에는 2,7년생, 수요일에는 3,8생, 목요일에는 4,9년생, 금요일에는 5,0년생 구매자가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를 사려면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지만, 대리구매도 가능하다

대리구매 대상은 2010년 이후 출생한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1940년 이전 출생한 만 80세 이상 어르신이다.

부산지역 만 10세 이하 어린이는 26만 2천여 명, 80대 이상 12만 5천여 명이라고 시는 밝혔다.

대리구매자는 자신의 신분증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표시된 주민등록등본도 약국에 제시해야 한다.

약국 이외 부산지역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도 누구나 1인 1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공적 마스크 판매가격은 모두 1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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