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부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시내버스 26개 노선 210대 배치
성묘객, 귀성객 이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확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철도·항공의 운행 횟수 증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자료사진)

 

부산시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귀가객의 교통 편의를 도울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먼저, 대중교통 증편 등을 통한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연휴 기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철도·항공의 운행 횟수를 평소 1일 2천134차례에서 2천432차례로 298차례 증편한다.

이에 따라 만석 기준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3만2천여명 늘어난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또,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37번, 49번, 심야 1002번, 148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1000번, 1001번, 1003번,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4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 교통 소통과 주차대책도 시행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내 주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에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배치해 교통소통을 유도한다.

자치구군에서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터미널 주변에서 주·정차 질서 계도와 단속을 실시한다.

귀성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학교운동장과 관공서 주차장 등 533개소 5만4천269면을 개방하기로했다.

성묘객을 위한 특별수송과 주차 대책도 마련됐다.

연휴 기간 영락공원과 실로암 등 지역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를 배치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시킨다.

또, 공원묘지 주변 학교 운동장과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천135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에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