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중소상공인 모범 '백년가게' 육성

부산중기청, 중소상공인 모범 '백년가게' 육성

사상구 '77돌곱창'서 부산 5호 백년가게 현판식
소상공인 지속 경영, 성장의 롤모델로 '백년가게' 육성 사업 추진
작년 6월 이후 전국 81개 업체 선정, 부산도 8개 '백년가게' 보유

부산 5호 백년가게 현판식 (사진 = 부산중기청 제공)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백년가게' 육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77돌곱창’에서 부산 백년가게 5호점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백년가게 5호점은 음식업을 주업으로 운영하는 업체로, 대표자의 경영철학과 도전정신이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취지와 맞아 최종 선정했다.

부산 5호 백년가게 현판을 단 77돌곱창은 지난 1985년 개업해 33년 업력을 가진 우리나라 음식업 변화의 산 증인이며, 현재까지 노하우를 이어가며 운영하고 있는 한우곱창 전문점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백년가게는 폐업률이 높은 소상공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고 보존해야 할 가게”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우수 소상공인인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6월 백년가게 육성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1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으며, 부산에서는 8개업체가 선정됐다.

부산의 백년 가게는 부산진구 '협신전자'와 사하구 '쉐라미과자', 수영구 '옥미아구찜', 동래구 '동래할매파전', 사상구 '77돌곱창', 영도구 '한국밸브상사', 기장군 '죽도집', 금정구 '일송면옥' 등 8곳이다.

부산중기청은 백년가게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현판식을 계속 진행해 자긍심을 높여주고 지속경영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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