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선수. 한국조형예술고 제공부산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2학년 김태희 선수가 지난 1~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6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3000m 2위, 5000m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이탈리아 밀라노) 출전권을 얻었다.
김태희 선수는 3000m에서 4분 32초 8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50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이 주 종목이었던 김 선수는 지난해 말부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병행했는데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한 지 1년도 안 돼 놀라운 성과를 냈다. 지난달 열린 제56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는 여자 고등부 매스스타트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김태희 선수는 "더 열심히 훈련해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