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Tides 검은 재앙' 2025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 선정

'Black Tides 검은 재앙' 2025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 선정

12년 동안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영향 등 기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 도서 'Black Tides 검은 재앙'.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 도서 'Black Tides 검은 재앙'.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 도서에서 KIOST 전문도서 'Black Tides 검은 재앙'이 자연과학 부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Black Tides 검은 재앙'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이후 연구 기록을 담은 책으로, 태안 기름 유출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각심과 이해를 이끌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지난 2007년 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출 오염 사고와 관련해 2019년까지 12년 동안 사고 현장에서 유류 오염의 환경영향을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양환경 복원 기술 개발에 힘쓴 KIOST의 연구 결실을 담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해양과학기술의 전문적 지식 전달을 위한 전문 도서와 더불어 대중에게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학술 및 교양도서 중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등 분야에서 353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해당 도서는 내년 1~2월 중 전국 각급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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