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장애아동·가족과 함께 진행항 피크닉 프로그램 '우리 다 같이'. 국립해양박물관 제공국립해양박물관은 올해 하반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 생에 주기형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기획·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아동붜 청년, 창년, 노년까지 이어진 전 세대가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농아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이 가득찬'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 문화권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호남과 제주지역 장년층 농아인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해설사가 수어로 전시해설을 진행한 '농아인 지도자 대회', 장애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피크닉 프로그램 '우리 다 같이' 등이 진행됐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포용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