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이 개관 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도서관 제공부산도서관은 다음 달 8일 오후 도서관 모들락극장에서 '문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융합 공연이다.
음악회는 사서이자 피아니스트인 강수근이 던지는 문학적 질문을 부산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이일세가 음악적 해설로 풀어내고, 그 해설을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이 연주로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주를 맡은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은 수십 차례의 연주회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3개국 순회공연 경험을 가진 실력파 단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문학의 깊이를 음악의 선율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