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신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의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연료 인출과 재장전, 고압터빈 분해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비상디젤발전기(EDG)와 부속 계통 점검을 비롯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 검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과 검사,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원전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