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연구회 '소리 숲', 스페이스 움에서 '10월의 세레나데' 개최

소리연구회 '소리 숲', 스페이스 움에서 '10월의 세레나데' 개최

핵심요약

피리·소프라노·바이올린·피아노가 빚어내는 K-클래식 융합
한국 가곡과 독일 가곡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서정 선사

소리연구회 제공소리연구회 제공가을의 마지막 밤, 소리로 물드는 시간이 부산 동래구 스페이스 움에서 펼쳐진다. 소리연구회 '소리 숲'이 기획한 가을 특별공연 '10월의 세레나데'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스페이스 움(SPACE UM)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피리, 소프라노, 바이올린, 피아노가 한 무대에 오르는 독창적인 K-클래식 융합음악회로,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낭만이 공존하는 현대적 해석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유산 피리정악과 대취타 이수자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박사 김지윤(피리·해설)을 중심으로, 조현미(바이올린), 김승현(소프라노), 이진성(피아노), 한재성(작곡)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윤용하의 <보리밭>, 윤이상의 <고풍의상>,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등 한국 가곡에서 시작해 슈베르트, 휴고 볼트, 라흐마니노프, 조제프 코스마의 작품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구성으로 완성된다. 특히 윤이상의 <고풍의상>은 피리·소프라노·바이올린·피아노가 함께하는 새로운 편성으로, 동서양의 감성이 교차하는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섬세한 피리의 음색과 성악, 현악, 피아노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가을의 세레나데는 관객들에게 서정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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