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서울시의회가 15분도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중석 기자부산시는 21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15분도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부산시가 핵심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15분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15분도시 정책의 일환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친환경 어르신 일자리사업인 '우리동네ESG센터',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등을 소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도시 생활에서 혼자서는 행복을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냐를 중심 가치로 두고 15분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정책과 공유하며 더 나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은 "대한민국인구의 92.1%가 도시에 살고 있는 시점에서 도시를 어떻게 계획하느냐는 정말 중요한 것"며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곳이고, 도시의 디자인은 사람의 삶을 디자인하는 것인 만큼 유익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