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내년 지방선거 부산이 타깃 될 것…범보수 통합해야"

박형준 "내년 지방선거 부산이 타깃 될 것…범보수 통합해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 전망

박형준 부산시장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의견을 말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의견을 말했다. 부산시 제공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범보수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이 (민주당)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박 시장은 1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과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범보수 통합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먼저, 최근 발표된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뒤진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제가 모자라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관련해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박 시장은 15.9%의 지지율로 20.3%를 얻은 전 장관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다. (조사기간 7~8일, 만 18세 이상 부산 거주 1002명, 무선 ARS 방식,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적용,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박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은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편이어서 그런 부분들이 다 반영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이 민주당의 타깃 지역이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전체적인 정세를 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이 타깃 지역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정부 여당의 공세 또는 (지역민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내부뿐만 아니라 범보수가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과거) 분화됐던 보수를 통합하는 데 저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며 "지금도 큰 틀에서 용광로 같은 화합의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당내 여러 비주류 또는 당내에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들은 물론 당 바깥의 개혁신당과 같이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큰 원칙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세력들을 다 함께 모아야 되지 않나 싶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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