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송호재 기자부산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추진 중인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 실시 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 117만㎡ 부지에 첨단산업, 연구시설, 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개발 사업이다.
해양바이오,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 스마트부품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체 산업용지의 10.8%는 중소기업 전용단지로 계획해 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1만 9천 세대 규모의 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강서지역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부가가치유발효과 8천억 원, 고용 유발효과 9천 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말 공사를 발주하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은 서부산권 산업지형을 혁신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