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개최된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전체회의 당시 모습. 부산시 제공부산시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오는 2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제1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는 도시 간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17개국 131개 도시와 56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에 사무국이 있다.
'관광의 미래를 그리다: 디지털 및 녹색전환의 수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131개 회원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미래 관광 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총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체 회의, 주제 분과, 도시사례 발표, 양자 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기 회장단 선출과 제13회 총회 및 제11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포럼 개최지 선정 등 핵심 의사 결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강다은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과 녹색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시 관광 체계 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회원도시와의 실천 관제를 통해 글로벌 도시 정책 공유 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