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김해국제공항 모습. 정혜린 기자김해공항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조성 중인 제2출국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 전용 출국장으로 쓰일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 제2출국장은 APEC 기간(10월 말~11월 초) CIQ(세관·출입국·검역)을 지원받아 APEC 전용 출국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APEC을 위해 경주를 찾는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충터미널 내 제2출국장을 통해 지체 없이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다.
공항공사 측은 APEC이 끝나면 관련 인력 확보 등을 거쳐 내년 초 일반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2 출국장을 열 계획이다.
또, 지난해 준공했지만 근무 인력을 배치하지 못해 오전에만 운영했던 김해공항 확충터미널 내 제2입국장도 오후에도 2시간 추가 운영해 김해공항 혼잡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