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 14일 개막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다대포해수욕장 등지에서 '제13회 대한민국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열렸던 이 행사는 서부산권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주무대를 옮겼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키마비치(KIMA BEACH)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관광 포럼 등이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키마비치(KIMA BEACH)에서는 인디밴드 공연과 함께 해변의 노을을 감상하며 배울 수 있는 해변요가, 스탠드업 패들보드(SUP)를 타고 바다 위에서 명상을 하는 '멍~해(海)'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8월 한 달간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만요트경기장, 다대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등지에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음 달 12일부터 이틀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학계와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해양레저관광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단순 일환성행사가 아니라, 여름 내내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