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커피음료 개발 나선다

부산시, 월드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커피음료 개발 나선다

부산시,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등 세계적 바리스타들과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시음회 등 거쳐 연내 제품 출시 목표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개최 당시 모습. 부산시 제공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개최 당시 모습.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세계적 바리스타들과 손잡고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 커피 챔피언 3인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 챔피언 추경하,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 챔피언 문헌관 등이 참석한다.

RTD(Ready To Drink)로 불리는 커피음료는 캔이나 병, 팩 등을 통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음료를 뜻한다.

이번 협약은 월드 커피 챔피언 배출 도시 부산과 향토기업이 협업해 부산형 커피음료를 개발·브랜드화 해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은 커피음료 조리법 개발과 품질 상담,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 등 주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개발된 음료는 오는 9월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에서 시음회를 통해 공개한다. 시는 시음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품을 완성한 뒤 음료 이름을 정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은 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아시아 최초의 월드오브커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커피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의 커피 인재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