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기증협회 제공한국장기기증협회는 31일 여객선 운항사인 현성MCT와 함께 경남 사천시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병들어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현성MCT 임채윤(60) 대표이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부행위는 장기기증"이라며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에 전체 사무직 직원 30명 전원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신원진(34) 과장과 최연소 기증 서약자 김수진(24) 사원은 장기기증을 통해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치영 장기기증협회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체에서 대표이사와 임원 사무직 전체 직원이 생명나눔을 위한 장기기증 사후 서약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장기기증은 시대정신으로 우리 국민이 장기기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