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경찰이 피서철을 맞아 부산 기장군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에서 교통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운전자 등 법규 위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광·임랑해수욕장 일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자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자 88명도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동안 기장군 지역 해수욕장과 오시리아, 연화리 등에서 특별 단속을 벌여 음주 운전자 79명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 단속에는 경력 500명과 경찰차 40대를 투입했다.
부산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해수욕장 주변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단속 활동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